온라인 도매사이트 처음 쓸 때 저도 사진 예쁜 거, 리뷰 많은 거 무작정 찍었다가 낙찌 잔뜩 맞은 적 있어요. 시아게도 엉망인 채로 배송 와서 전체 반품 처리한 적도 있고요. 그러면서 나름대로 기준이 생겼는데 오늘 한번 풀어볼게요.

일단 도매처 등록일부터 봐요. 도매꾹이든 도매매든 신규 입점한 지 얼마 안 된 도매처는 무조건 소량 테스트 사입부터 합니다. 사진 퀄리티가 아무리 좋아도 실물이랑 다른 경우 허다하거든요. 최소 6개월 이상, 주문건수 꾸준히 쌓인 곳이 그나마 믿을 만해요.

단가표 보는 것도 중요한데, 최소 주문수량 대비 단가 차이가 거의 없는 도매처는 솔직히 장끼 물건 빼도 남는 게 없어요. 10장이랑 50장 단가가 확 차이 나는 곳이 진짜 도매처다운 구조예요. 그리고 상세페이지에 실측 사이즈 직접 기재해두는 도매처는 시아게에 자신 있다는 신호로 저는 읽어요.

재입고 주기도 꼭 체크하세요. 새벽시장 현장 사입이랑 달리 온라인 도매는 재고가 갑자기 끊기는 경우 많아서, 인기 상품이라도 공급이 불안정하면 셀링 도중에 낭패봐요. 문의 넣었을 때 응답 속도도 은근히 중요한 지표입니다. 빠르게 답 주는 곳이 나중에 클레임 생겨도 처리가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