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새벽 네다섯시에 직접 눈으로 골라서 들여오는 사입이랑, 도매처 재고 그대로 넘겨받는 위탁이랑 마진 구조가 완전 달라요.

사입은 낙찌 잘 잡으면 원가를 진짜 확 낮출 수 있는데, 장끼 잘못 보면 재고가 그대로 내 창고에 쌓이거든요. 시아게 상태 직접 확인 못 하면 반품률 터지고 그날 밤 다 날리는 거임.

위탁은 리스크가 적은 대신 도매처 마진 먼저 떼고 나서 내 몫이 남으니까, 팔아도 팔아도 남는 게 없다는 느낌 딱 이거예요. 재고 부담 없다는 말만 듣고 시작했다가 마진율 보고 멘탈 나가는 분들 매 시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