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동대문 갔을 때 새벽 2시에 도매상 돌면서 "이게 사람 사는 세상이냐" 했던 기억이 나네요. 현금 50만원 들고 갔다가 픽업비 따로, 봉투값 따로, 부가세 별도라는 말에 계산이 완전 틀어졌어요.

그때 몰랐던 게, 동대문은 최소 수량이 품목마다 달라서 미리 확인 안 하면 원하는 단가 못 받아요. 어떤 곳은 한 스타일에 6장, 어떤 곳은 12장 단위라 계획했던 수량이랑 전혀 안 맞았고요. 나중에 1688이랑 비교해보니 단가 차이가 크게 안 나는 경우도 있어서 솔직히 좀 허탈했어요.

트렌드 빠르게 보려면 직접 발로 뛰는 게 맞긴 한데, 첫 번에 무리하게 수량 채우려다 재고 폭탄 맞는 거 진짜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