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에 눈 뜨자마자 폰 잡고 주문 확인. 어젯밤 자는 사이 들어온 거 다 밀려있음. CS도 두 개 와있고 반품 요청도 하나. 밥도 못 먹고 포장부터 시작함.

점심은 보통 2시쯤 먹는데 그것도 포장하다가 뜸 들여놓은 거 대충 퍼먹는 수준. 노출 잘 되는 날이면 주문이 폭발해서 그냥 굶는 날도 있음. 행복한 비명인데 몸은 진짜 안 따라옴.

저녁 되면 오늘 사입 물량 체크하고 마진 계산 다시 해보고, 상페 수정할 게 생기면 또 붙잡고 있음. 정산 내역 확인하다 보면 어느새 밤 11시.

그러다 잠깐 유튜브 보면서 쉬려고 누웠다가 "아 내일 출고 마감 몇시더라" 하면서 다시 일어남. 이게 매일임. 워라밸이라는 단어가 사전에서 삭제된 것 같은 삶인데, 그렇다고 그만두고 싶지는 않은게 더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