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새벽시장 들어갔을 때 그 정신없는 분위기에 압도돼서 도매처 이름 적힌 장끼를 어디다 뒀는지 까먹어가지고 한참을 헤맸네요.

사입 삼촌도 없던 시절이라 직접 짐 들고 다니는데 시아게 처리 안 된 옷들 뭉치로 들고 낑낑대다 결국 낙찌 하나 제대로 못 챙겨서 단가 손해까지 봤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땐 왜 그렇게 쫄았나 싶은데 그때 그 매운맛 덕분에 7년 버틴 것 같기도 하네요.

댓글: 진짜 첫날엔 다들 그러죠. 저도 장끼 잃어버려서 도매처 다시 찾으러 미로 찾기 했던 거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