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새벽시장 들어갔을 때 그 정신없는 분위기에 압도돼서 도매처 이름 적힌 장끼를 어디다 뒀는지 까먹어가지고 한참을 헤맸네요.
사입 삼촌도 없던 시절이라 직접 짐 들고 다니는데 시아게 처리 안 된 옷들 뭉치로 들고 낑낑대다 결국 낙찌 하나 제대로 못 챙겨서 단가 손해까지 봤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땐 왜 그렇게 쫄았나 싶은데 그때 그 매운맛 덕분에 7년 버틴 것 같기도 하네요.
댓글: 진짜 첫날엔 다들 그러죠. 저도 장끼 잃어버려서 도매처 다시 찾으러 미로 찾기 했던 거 생각나네요.
댓글 4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회원가입헐 저도 그랬어요ㅠㅠ 장끼 잃어버리면 진짜 멘붕오는데 이거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우와 7년이나 버티셨다니 대단해요.. 전 아직 초보라 상페 만드는 것도 버거운데 시장 직접 가는 건 상상만 해도 너무 떨려서 못 하겠어요ㅠㅠ 진짜 무서워요..
아 그 시절 매운맛 진짜 장난 아니죠 다들 한 번쯤은 겪는 통과 의례 같아요
장끼보다 처음엔 사입 동선이랑 낙찌 확인이 더 어렵더라구요 ㅠㅠ 저도 아직 첫 주문보다 사입이 더 긴장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