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동대문 도는데 평소에 거래하던 도매처 사장님이 갑자기 낙찌 말고 시아게로 빼고 싶다는 거예요. 전날 통화할 때만 해도 그런 말 없었는데, 막상 새벽에 만나니까 물량도 다르고 사이즈까지 빠져 있는 거죠.

이런 경우 주의할 점은 무조건 현장 확인부터 하는 겁니다. 가게 안에서 사장님이 “아까 전화했을 땐 있었는데~” 이러는 순간 빨리 판단하는 게 맞아요. 저는 바로 그 자리서 마진 맞춰보고, 인기 아이템 한정으로만 시아게 걸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럴 때 주의하는 건 여기서 끝이 아니고, 그 도매처 출고된 다른 사입러들 장끼도 같이 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