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CJ 측이랑 파손 건 보상 협의 마무리했는데 진짜 열뻗쳐서 글 올림.

세라믹 용기 묶음 10세트가 박살났는데 처음에 기사가 와서 보더니 "포장 미흡 같다"는 말부터 하는 거임. 포장 미흡? 나 에어캡 삼중으로 감고 완충재도 빵빵하게 넣었는데. 그 말 한 마디로 보상 책임을 저한테 넘기려는 거 바로 느껴지더라고.

접수하고 나서 담당자 연결되기까지 사흘 걸렸음. 그 사이에 CS 폭탄은 제가 다 맞고. 구매자는 상페 요청에 별점 1개 후기까지 달아놨고, 정산은 이미 취소됐고, 마진은 그냥 공중분해.

보상 나온 거 보면 택배사에서 인정한 금액이 원가의 반도 안 됨. 사입가 증빙 다 냈는데도 "시장 기준가"로 자기들이 알아서 계산해서 들이밀더라고. 이거 어디다 이의 제기하냐고 물으니까 고객센터 다시 전화하래. 진짜 뺑뺑이.

결국 소비자원 접수 얘기 꺼내니까 그제서야 좀 움직이긴 하던데, 그 전까지는 그냥 버티는 게 전략인 거 같음. 파손 사고 나면 증거사진이랑 사입 영수증 무조건 챙겨두고 처음부터 강하게 나가는 게 맞는 것 같더라고. 다들 비슷하게 당해보신 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