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진짜 뭘 믿고 그랬나 싶음. 회사 마지막 날 인수인계 끝내고 집 오자마자 바로 노트북 켰거든. 뭔가 허전한데 그냥 자기엔 너무 아까운 그 새벽이었음.

처음엔 집에 쌓인 안 쓰는 물건 몇 개 올린 거였는데 그게 팔리더라고. 3800원짜리 팔리고 정산 들어온 거 보고 좀 웃겼음. 근데 그게 진짜 시작이었음. 사입 개념도 몰랐고 마진 계산은 당연히 엉망이었고.

CS도 초반에 멘붕이었지 뭐. 상페 관리도 모르고 노출 로직은 더 몰랐으니까. 그냥 무식하게 올리고 또 올리고 반복했음. 지금은 그 덕에 새벽 출고 루틴이 몸에 박혔는데 그게 축복인지 저주인지 아직도 모르겠음.

여기 계신 분들 처음 시작 계기 뭐였어요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