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사입 끝내고 숙소 들어와서 핸드폰 켜고 1688 뒤지는 게 루틴이 됐는데, 처음엔 그냥 리스팅 가격 보고 오더 넣었다가 낙찌 맞은 거 한두 번이 아니에요.

도매처 채팅창에 왕왕(旺旺)으로 "能便宜吗" 한 마디만 쳐도 시아게 가격 따로 불러주는 데가 꽤 돼요. 특히 장끼 많이 떼면 묶어서 깎아주는 경우 많고요. 저는 보통 샘플 오더 먼저 돌리면서 품질 확인하고, 그 다음 시즌 물량 협상할 때 첫 거래 내역 들고 가서 "이번엔 얼마씩 되냐" 밀어붙이는 편이에요.

근데 진짜 중요한 건 사진이랑 실물 색감 차이예요. 1688 사진 믿고 대량 사입했다가 현장 도매처 가져가도 안 팔리는 색상 받은 적 있어서, 요즘은 무조건 영상 요청하거나 소량 테스트 먼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