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3시까지 포장하다 지금 겨우 눈 뜸. 이번 추석 진짜 레전드였는데 아무도 이 고통 공유 안 해줘서 올림.

명절 전 주문이 평소 두 배 넘게 들어오는 건 알고 있었는데 택배사 픽업 기사가 당일 펑크. 연락도 없이 그냥 안 와버림. 물량 많다고 기사가 임의로 건너뛴 거래. CS 폭탄 맞기 싫어서 개인차량에 박스 쑤셔넣고 직접 터미널까지 가져다 줬는데 거기도 줄이 장난 아님. 밀린 물량이 워낙 많아서 스캔도 제때 안 되고, 배송 지연 뜨니까 구매자들한테 노출된 상태 그대로 별점 테러 시작.

정산이고 마진이고 일단 클레임부터 막아야 하니까 쿠폰 뿌리고 사과 메세지 다 보냈는데 손가락이 덜덜 떨림. 사입한 명절 세트 재고도 아직 한 박스 남아서 지금 이 기분에 할인 올려야 하나 고민중.

다들 명절 배송 대란 어떻게 버팀? 나만 이렇게 맨손으로 막고 있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