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부터 손이 열 개여도 모자란 느낌이었는데 하필 마감 30분 전에 교환 요청이 세 건 한꺼번에 들어옴. 상페 이미지 다시 확인하고 재포장하고 송장 수정하고 하는 사이에 테이프 한 롤 다 썼음.

묶음배송 처리하다가 박스 사이즈 잘못 잡아서 테이핑 다 뜯고 다시 담고... 마진은 얼마 안 되는 상품인데 포장재값이 더 나온 것 같아서 현타 좀 왔음.

그나마 오늘 노출은 잘 됐는지 주문이 평소보다 많긴 했거든요. 근데 주문 많으면 마냥 좋을 줄 알았는데 몸이 먼저 한계를 알려줌. 정산은 나중 문제고 지금 당장 손이 떨려요 진짜.

택배 기사님한테 미안할 정도로 박스 여기저기 찌그러진 채로 내놨는데 무사히 가긴 가겠죠 뭐. 내일 또 사입 들어오면 이 창고 어디다 쌓냐는 문제가 남아있고... 포장지옥은 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