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때 진짜 혼났다. 상품 출고 다 끝났다고 생각하고 잠깐 눈 붙이려는데 택배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연휴 기간 물량 폭증으로 일부 박스 분류 누락됐다는거임. 그 시간이 새벽 2시.

노출 올려놓은 상품이 하필 그때 잘 팔렸고 사입 물량도 빠듯하게 맞춰놨는데 배송 지연 터지니까 CS가 폭탄처럼 쏟아졌음. 고객들은 명절 선물로 주문한 거라 당일 도착 안 되면 환불 요청이 줄줄이 오는거지. 마진 다 날린 수준이 아니라 그냥 마이너스.

상페 관리도 문제였어. 지연 건들 상품평에 다 박혀서 별점이 순식간에 내려갔고 다음 노출에도 영향 갔는지 그 다음 주 정산 보니까 딱 표가 났음. 진짜 명절 시즌은 물량 조절을 보수적으로 잡고 택배사랑 사전에 확인을 몇 번이고 해야 한다는 걸 몸으로 배운 거임. 근데 막상 다음 명절 되면 또 욕심 부릴거 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