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중국 도매처에서 여름 셔츠 80장을 사입했습니다. 장끼까지 받아두고 배대지에 입고시켰는데, 검수 사진을 보니 색상이 섞여 있고 사이즈 스티커도 절반이나 떨어져 있더라고요. 판매처에 바로 낙찌 넣었지만 이미 출고한 뒤라 교환도 쉽지 않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통관에서 터졌습니다. 셔츠 혼용률 라벨 사진과 실제 제품 라벨이 달라 세관에서 보완 요청이 들어왔고, 배대지에서 서류를 다시 작성하는 동안 4일이 지연됐습니다. 결국 고객 출고일을 넘겨 택배비와 환불까지 겹쳤습니다. 처음 견적에는 국제 운임만 계산했지, 통관 보완료나 재포장 시아게 비용은 빼놓은 상태였습니다.
이번에 느낀 건 중국 소싱은 물건 단가보다 배대지 검수 조건을 먼저 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입고 즉시 수량, 색상, 라벨, 포장 상태를 사진으로 남기고, 의류는 혼용률과 원산지 표기도 출고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도매처 말만 믿고 보내면 사고 났을 때 책임질 사람이 없습니다. 새벽시장 사입도 장끼와 시아게를 꼼꼼히 보듯, 배대지 비용표와 검수 범위까지 미리 챙기셔야 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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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회원가입하 진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저도 예전에 라벨 꼬여서 통관 밀렸을 때 멘탈 털렸는데.. 결국 마진 다 까먹고 재고만 방 한 칸 가득 찼습니다. 진짜 단가보다 뒷수습 비용이 더 무서운 게 팩트네요.
진짜 공감돼요ㅠㅠ 저도 요즘 막 시작해서 이것저것 올리고 있는데 통관이나 검수 같은 건 생각도 못했네요.. 단가만 보고 덤볐다간 진짜 멘붕 올 것 같아요ㅠㅠ 좋은 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