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두 개 굴리다 보면 CS가 진짜 발목을 잡더라고요. 쇼피 SG 채팅창 열어놓고 MY도 같이 보다가 응답률 경고 떴을 때 그냥 멘붕이었음.. 특히 저는 싱가폴이랑 말레이 시차가 애매하게 겹쳐서 밤 11시에 SG 고객 메시지 오고 새벽 1시에 MY 쪽 CS 뜨는 패턴이 반복되다 보니 그냥 통합 관리 안 하면 안 되겠다 싶었어요.

일단 제가 써보고 제일 편했던 건 하나의 스프레드시트에 채널별 CS 로그를 날짜+주문번호+내용+처리상태로 다 때려넣는 방식이에요. 대단한 툴 쓸 필요 없이 구글시트 하나로 충분했고, 정산 확인할 때도 같이 보게 돼서 오히려 편함. 자동화 솔루션 써보려고 했는데 쇼피 API 연동이 생각보다 번거로워서 그냥 수동으로 쌓는 게 현실적이더라고요.

그리고 채널마다 CS 템플릿을 따로 만들어두는 게 은근히 시간 절약이 됨. SG는 영어 응대 기본인데 말투가 좀 다르고, MY는 간간이 말레이어 섞인 문의도 오거든요. 상페 관련 클레임이나 배송 지연 문의 패턴이 비슷비슷하니까 그거 다섯 개 정도만 잘 만들어두면 새벽에 반쯤 졸면서도 처리가 되긴 해요.

저도 아직 완벽하진 않아서 가끔 MY 고객한테 SG 템플릿 그대로 보낸 적도 있었는데ㅋㅋ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