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로 보낸 박스 두 개가 아마존 FC에 입고되면서 '파손 입고' 처리된 게 발단이었습니다. 셀러 센트럴에서 리시브 수량이 맞지 않아 확인해보니, FC 측에서 외부 충격으로 인한 손상이라고 판정을 내린 상황이었고요. 품목이 세라믹 소재라 포장을 꽤 빡빡하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클레임 들어가니 UPS 쪽에서 '포장 불량' 으로 먼저 선빵을 치더라고요.
클레임 접수 자체는 어렵지 않았는데 문제는 증빙이었습니다. 아마존 FC에서 파손 사진을 받으려면 케이스 열어서 요청해야 하고, 거기서 사진 나오는 데만 일주일 넘게 걸렸습니다. 그 사진이랑 출고 전 포장 사진, 인보이스, 선적 라벨까지 세트로 묶어서 UPS 포털에 올리고 나서야 심사가 시작됐어요. 환율이 1,380원대였던 시점이라 손실 금액이 생각보다 꽤 됐고, 그래서 더 끝까지 붙잡았습니다.
3주 만에 부분 보상으로 마무리됐는데, 전액은 아니었습니다. UPS 측이 박스 내부 완충재 두께 기준을 문제 삼았고, 저도 그 부분을 완벽하게 반박하기가 어려웠거요. 이후로는 출고 전에 포장 영상을 짧게라도 촬영해두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FBA 입고 클레임은 아마존이랑 택배사 사이에서 증빙 핑퐁이 되는 구조라, 초기에 자료를 얼마나 많이 쌓아두느냐가 거의 전부인 것 같습니다.
댓글 2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회원가입어... 그거 진짜 스트레스 받겠다 ㅠㅠ 저도 FBA로 한두 번 파손 났는데 증빙 모으는 게 진짜 오래 걸리더라고요.
아, 그 정도면 진짜 스트레스 장난 아니겠네요 ㅠㅠ 셀러도 택배사도 다 자기 잘못 아닌 척하는 게 가장 짜증인 부분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