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닐 때 야근 끝나고 택배 뜯는 게 유일한 낙이었음. 그러다 어차피 사는 거 팔면 안 되나 싶어서 그냥 올렸거든. 첫 달에 짭짤하게 정산 들어오니까 이거다 싶었지.
근데 그게 함정이었음. CS 하나도 모르고 시작했으니까 상페 뜨는 거, 반품 처리, 노출 안 잡히는 거 전부 맨땅에 헤딩. 사입처 찾는 것보다 문의 답변 쓰는 시간이 더 길었다는 게 지금도 웃김.
마진 계산도 제대로 못하고 팔았다가 한 달 열심히 했는데 남은 게 배민 두 번치도 안 되는 경험도 있고. 솔직히 그때 접을까 진짜 고민했음.
근데 왜 계속 하냐고 하면 딱 모르겠음. 그냥 내가 올린 거 팔리면 그 맛에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다들 처음 시작 계기 뭐였어요 궁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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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회원가입첫 달 정산 맛봤을 땐 나도 이거다 싶었는데 CS 터지고 마진 계산 제대로 해보니 현실이더라고ㅋㅋ 지금도 팔리는 순간의 그 감각 때문에 계속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