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도매 다녀오고 포장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적어요. 피곤한데 이거 안 쓰면 잊을 것 같아서..

샘플 받으면 저는 일단 사흘은 들고 삽니다. 포장하면서도 옆에 두고 막 만져보고 냄새도 맡고. 첫날 좋아 보여도 사흘째 보면 솔기 떠있거나 봉제 풀리는 거 티가 나더라고요. 소재가 빛 아래서 다르게 보이는 것도 이때 걸러요.

마진 계산도 샘플 단계에서 같이 해요. 도매가 기준으로 쿠팡이든 스마트스토어든 수수료 빼고 배송비 빼고 CS 비용까지 때려넣으면 남는 게 얼마인지 먼저 보고 넘어가는 거예요. 샘플 괜찮아도 마진 안 나오면 그냥 접어요 미련없이.

그리고 저는 사입 전에 무조건 직접 써보거나 입어봐요. 옷은 특히.. 사진이랑 실물이 다를 때 상페 처리 비율이 폭발하거든요. 실제로 한 번 실물 느낌 못 보고 대량 들어갔다가 노출도 같이 죽은 적 있어서 그 이후로 무조건 착용 확인하고 있어요.

다들 샘플 어떻게 검토하는지 궁금하네요 진짜로. 저처럼 사흘 들고 사는 사람 또 있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