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재우고 남는 시간이 아까워서 작게 시작한 일이 어느새 새벽 출고 루틴이 됐어요. 처음엔 용돈이나 벌어보자는 마음이었는데, 첫 주문 알림을 보고 얼마나 설렜는지 아직도 기억나요.
다음 날 집하가 오전이라 밤에 포장할까 하다가, 아이들 깨면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아 새벽에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조용한 부엌에서 송장 붙이고 박스 접다 보면 피곤해도 묘하게 뿌듯합니다.
지금도 집하 시간 맞추려고 알람을 여러 개 맞춰두는데, 가끔 포장하다 졸기도 해요. 그래도 누군가 제 상품을 골라줬다는 생각에 다시 정신 차리고 마무리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의 설렘, 오래 간직하고 싶네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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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회원가입와.. 진짜 리스펙합니다. 전 지금 CS 밀려서 멘탈 나갔는데 이런 글 보면 자극되네요.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