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가보면 진짜 예쁜 옷 많은데 최소수량 5장 10장씩 걸어두는 곳들 있잖아요. 처음부터 그거 다 받으면 재고 폭탄 맞기 십상이라 전 그냥 다른 컬러로 섞어서 장끼 끊어달라고 떼써요.
안 된다고 하면 단가 조금 더 쳐줄 테니까 이번만 낱개로 빼달라고 딜 치거나, 친해질 때까지는 샘플 비용 명목으로 조금 더 내고 낱장으로 가져오면서 눈도장 찍는 게 답이더라고요.
결국 도매처 사장님들이랑 얼굴 트고 단골 되면 나중엔 낱장 사입도 다 해주시고 시아게 때 덤까지 챙겨주시니까 초반엔 조금 손해 보더라도 계속 얼굴 비추는 게 제일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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