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상품 하나를 올리는 일도 재미있고, 주문이 들어오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사진을 고르고 설명을 쓰는 일조차 크게 느껴지더군요. 매출이 줄어서라기보다, 매일 신경 쓸 일이 쌓인 탓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럴 때 억지로 많은 일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상품 하나의 제목만 다듬거나, 문의 답변을 미리 정리하는 정도로 하루 목표를 낮춥니다. 아무것도 못 한 날로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쉬면 뒤처지는 줄 알았는데, 잠시 멈추어야 다시 오래 할 힘도 생기더군요. 이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스토어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오래 걷는 일 같아서, 속도가 느려도 이어가 보려 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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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회원가입저도 목표를 낮추니 오히려 다시 손이 가더라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의욕 없는 날엔 상페 하나 손보거나 CS 답변만 정리해도 충분하더라고요. 오래 가려면 쉬엄쉬엄 해야 합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