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를 아끼려고 시간대별 입찰가를 조정할 때 매출만 보고 올리고 내리면 오히려 손해가 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오전, 점심, 저녁으로 나눠 클릭률보다 구매율과 객단가를 함께 확인했습니다.

저녁 시간대는 유입과 주문이 많아 보여도 경쟁이 세고 광고비가 빠르게 소진됐습니다. 반면 오전에는 클릭 수는 적지만 장바구니 전환과 재구매 고객 비중이 더 높게 나오는 상품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단순 매출 기준으로는 오전 입찰가를 낮추게 됩니다.

시간대별 입찰가는 최소 2주 정도 같은 조건으로 운영하면서 광고비 대비 매출, 신규 고객 비중, 객단가를 같이 봐야 합니다. 특히 자사몰이라면 광고 클릭 이후 회원가입이나 찜, 재구매까지 이어지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인스타 유입이나 체험단 유입이 많은 상품은 광고가 마지막 구매만 가져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플랫폼 안의 수치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자사몰 데이터와 맞춰보는 게 좋습니다. 입찰가 조정은 비용 절감보다 좋은 고객을 남기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리타겟과 재구매율에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