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이 천근만근인 새벽 네 시네요. 방금 막 송장 출력 끝내고 커피 한 잔 마시는데 문득 처음 시작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는 그냥 아이 키우며 집에서 소소하게 용돈이나 벌어보자는 가벼운 마음이었어요. 경력 단절이라는 말이 가슴에 박혀서 뭐라도 내 이름으로 된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처음엔 택배 박스 접는 법도 몰라서 한참을 헤맸습니다. 남들 다 하는 거라 쉽게 생각했는데 막상 뛰어드니 포장지 하나 고르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지금은 집하 시간 맞추느라 매일 새벽과 전쟁 중이지만 그래도 내 손으로 매출 찍히는 걸 보면 잠 깨는 기분이 듭니다.
댓글 1: 다들 비슷하시네요. 저도 애들 재우고 노트북 켰던 기억 납니다. 오늘도 같이 힘내요.
댓글 2: 새벽 포장의 늪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그래도 통장 잔고 보면 피곤함이 싹 사라지죠.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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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회원가입아이 키우며 여기까지 온 게 정말 대단하네요. 요즘은 하루 주문 몇 건 정도 나오세요?
그 마음 너무 잘 알죠. 내 취향이 담긴 옷들이 누군가에게 닿아 매출로 돌아올 때의 그 쾌감이 정말 짜릿하거든요. 그 무모함이 가치 있는 성장이 되길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