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눈 뜨면 제일 먼저 하는 게 주문 확인이에요. 아직 세수도 안 한 얼굴로 폰 들고 집하 시간 계산부터 하는 거 이제 습관이 됐어요.

오전엔 포장, 오후엔 CS, 저녁엔 상품 등록하다 보면 어느 순간 또 새벽이 와 있어요. 중간에 밥 먹는 건지 때우는 건지도 모르겠고, 아이 학교 다녀오는 거 챙겨주다가 다시 포장지 집어 드는 게 하루 전부예요.

제일 웃긴 건, 이게 힘들다고 하면 "그래도 집에서 하잖아요~" 라는 말 들을 때예요. 집에서 한다고 쉬운 게 아닌데, 그 말이 더 지치게 만들더라고요.

1인 셀러 하시는 분들, 다들 이렇게 사시나요? 저만 유독 시간이 없는 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냥 누군가 "나도 그래요" 한 마디 들으면 좀 버텨질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