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 태우다 태우다 진짜 지쳐서 한 번 싹 뜯어고쳤음. 기존에는 대표키워드 위주로 잡았는데 노출은 미친듯이 나오고 전환은 0에 수렴하는 그 상황 다들 알죠? 클릭비용만 정산에서 쭉 빠져나가고.

바꾼 방법이 거창한 건 아니고, 대표키워드 입찰 싹 내리고 구매의도 붙은 세부키워드 위주로 재편했음. "여성 반팔티" 이런 거 말고 "여름 오버핏 반팔 30대" 이런 식으로 길고 구체적인 거. CPC는 훨씬 싸고 전환율은 체감상 두 배 이상 올라갔음. 상페 유입 퀄리티 자체가 달라지는 느낌.

그리고 전환 안 되는 키워드는 2주 정도 데이터 보고 미련없이 잘라냄. 광고비먹는 애들 냅두면 결국 마진 다 갉아먹음. 사입 원가 생각하면 진짜 답없어짐.

아직 ROAS가 막 드라마틱하게 높진 않은데 적어도 광고비 뽑는 수준은 됨. CS 처리하면서 이것저것 보니까 세부 키워드 유입 고객이 CS도 적더라고, 처음부터 찾던 거 사니까 그런가봄.

뭐 대단한 비법은 아닌데 저처럼 대표키워드에 돈 갖다버리는 분들 있으면 한번 시도해볼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