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창고 털거나 구제 도매 볼 때 저는 무조건 세탁표 먼저 봐요. 소재가 면100이나 울 섞인 거면 일단 집어들고, 폴리 비율 높으면 그냥 내려놓는 편. 빈티지 느낌 산다고 폴리 잔뜩 섞인 거 사입했다가 상페 났을 때 마진 다 날린 적 있어서요.

스티칭이나 단추 상태도 보는데 이게 은근 중요함. 단추 교체나 재봉 보수 들어가면 건당 단가 올라가서 CS 터지기 전에 미리 걸러야 해요. 특히 빈티지 코트류는 안감 상태 꼭 확인.

노출 잘 되는 아이템이라도 재고가 묶이면 의미없으니까 저는 셀렉 단계에서 수량 욕심 안 부리려고 합니다. 같은 스타일 5장이면 충분한데 20장 들여왔다가 정산 시즌에 멘탈 나간 적 한두번이 아니라서. 구제는 소량 다품종이 진짜 맞는 방식인 것 같아요 저한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