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8에서 벌크 배송으로 물건 넘어오면 단가 맞추는 데 집중하다 보니 국내 배송 세팅은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처음 2년은 그랬고, 제주·도서산간 추가 배송비 문제로 한 번 크게 데인 적이 있어요. 상품 단가 200원 아끼려고 공들인 소싱이 고객 분쟁 하나로 날아가는 거 직접 경험해보면 진짜 허탈하거든요.

실무적으로 말씀드리면, 제주 추가 배송비는 보통 택배사 기준으로 3,000원에서 6,000원 사이고, 울릉도 같은 오지는 편도 10,000원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이걸 고객한테 결제 후 따로 청구하면 분쟁 씨앗이 돼요. 조심하세요, 소비자보호법상 사전 고지 의무가 있고, 실제로 플랫폼 페널티 먹은 셀러 주변에 여럿 있습니다.

제가 쓰는 방식은 세 가지예요. 첫째, 상품 상세페이지 상단에 추가 배송비 테이블을 명확히 박아두는 것. 둘째, 스마트스토어 기준으로 '지역별 배송비 설정' 기능을 반드시 활성화해서 자동 부과되게 하는 것. 셋째, 그래도 놓칠 수 있으니 주문 확인 문자에 추가 배송비 안내 문구를 한 줄 끼워넣는 것. 이 세 겹이 다 있어야 분쟁 시 소명이 됩니다.

한 가지 더 조심하세요. 1688에서 픽업비 절감하려고 묶음 배송 세팅을 하다 보면, 국내 입고 후 분리 출고 과정에서 도서산간 배송비 정산이 꼬이는 경우가 있어요. 물류대행사랑 계약할 때 지역별 추가 운임 정산 방식을 반드시 명문화해두는 게 맞아요. 구두로만 합의했다가 나중에 서로 말이 달라지면 그 손실은 셀러 몫이 됩니다.

상품 소싱 단계에서 판매가 책정할 때 도서산간 비율을 미리 고려해두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편해요. 전체 주문 중 도서산간 비율이 보통 5~8% 정도 나오는데, 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