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성수기 들어가기 직전에 대표이미지 리뉴얼 작업을 했는데, 결과가 생각보다 훨씬 극적이었어요. 기존에 쓰던 이미지가 흰 배경에 텐트만 덩그러니 놓인 스튜디오 컷이었거든요. 상품 디테일은 잘 보이는데 뭔가 설레는 느낌이 없었다고 해야 하나.

바꾼 건 간단해요. 실제 캠핑장에서 해질녘에 쳐놓은 텐트 사진으로 교체했고, 거기에 "2인 이상 추천", "3시즌 사용 가능" 텍스트를 이미지 하단에 작게 넣었습니다. 제품 자체보다 사용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간 거죠.

클릭률은 변경 전 대비 1.8배 수준으로 올랐고, 장바구니 담기도 눈에 띄게 늘었어요. 전환율까지 같이 올라준 게 의외였는데, 아마 썸네일에서 용도가 명확히 전달되니까 이탈이 줄었던 것 같아요.

부피 큰 상품 배송비 감안하면 객단가 맞추는 게 빠듯한 카테고리인데, 클릭 한 번이라도 더 끌어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에 다시 실감했습니다. 성수기 전에 아직 이미지 그대로 쓰시는 분 계시면 한 번쯤 점검해보실 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