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포장하면서 스마트스토어 경쟁 상품 검색해본 적 있잖아요. 우리 물건이랑 사진도 비슷하고 가격도 거의 같고. 그럼 진짜 한숨 나와요. 집하 차 오기 전까지 잠깐 앉아서 생각해본 게 있는데 나눠볼게요.
저는 상품 자체보다 "누가 파는가"를 건드리기 시작했어요. 똑같은 키친타월이라도 저는 "새벽 네 시에 직접 검수하는 사람이 파는 키친타월"이라는 맥락을 썸네일 한 줄에 넣었거든요. 과장 아니라 진짜 그 시간에 하니까요. 그게 공감 포인트가 됐어요. 구매자 후기에 "믿고 산다"는 말이 그때부터 슬슬 붙더라고요.
포장 방식이나 동봉 메모도 마찬가지예요. 경쟁사가 따라 하기 귀찮은 작은 것들, 그게 결국 차별화예요. 가격으로 싸우면 체력 싸움인데 주부 셀러가 대형업체 체력을 이길 수가 없잖아요.
피곤하지만 이 루틴이 쌓이면 뭔가 된다고 믿으면서 오늘 새벽도 테이프 뜯고 있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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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회원가입정말 이 말이 맞아... 가격으로 밀리니까 결국 사람을 팔아야 하는데 그게 제일 힘들더라 ㅠ
새벽 검수를 실제로 하신다니, 그런 정성이 후기에 묻어난다는 게 정말 와닿네요. 혹시 처음 그 루틴을 시작했을 때 반응이 바로 오진 않았는데 언제쯤부터 후기에 신뢰감이 쌓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