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에 출고 마치고 정산 화면 멍하니 보다가 그냥 씁니다. 마진 계산하면서 손이 안 움직임. 숫자가 눈에 안 들어와요.

작년엔 신규 상페 올릴 때마다 노출 오르는 거 보는 게 짜릿했는데 지금은 CS 하나 처리하는 것도 버거움. 사입 가서 새 아이템 봐도 설레는 게 없어요. 그냥 이거 팔리나 안 팔리나만 생각하게 되더라고.

그게 제일 무서운 거 같아요. 귀찮은 거랑 번아웃은 다른데 지금은 귀찮음도 아니고 그냥 무감각한 느낌. 오타도 확인 안 하고 올리고 있고.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이 구간 버텨본 분 계세요? 어떻게 넘겼는지 궁금합니다. 쉰다고 될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계속 이 상태로 새벽 나오기도 애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