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냥 밝고 선명하게만 찍으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빈티지나 구제 특성상 옷마다 연도도 다르고, 소재도 다르고, 심지어 원단 자체에 시간이 배어 있다 보니 같은 세팅으로 찍어도 사진끼리 따로 노는 느낌이 계속 들더라고요.
그때부터 저는 색온도를 고정하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조명 색온도를 한 가지로 통일하고, 후보정에서도 노란기를 살짝 남겨두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어요. 구제 특유의 따뜻하고 오래된 질감이 그 노란기랑 되게 잘 맞더라고요. 너무 쨍하게 보정하면 오히려 옷이 가진 분위기가 날아가버리는 것 같았고요.
배경 질감도 생각보다 톤에 영향을 많이 줘요. 흰 벽이냐, 린넨 패브릭이냐, 나무 바닥이냐에 따라 같은 옷도 다른 시대에 온 것처럼 보이거든요. 저는 요즘 대부분 린넨 계열 배경으로 통일하고 있어요.
소량 다품종이다 보니 매번 세팅을 새로 잡기가 버거운데, 톤만 맞아도 피드 전체가 하나의 셀렉처럼 묶이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다들 어떤 방식으로 맞추고 계신지 궁금해요.
댓글 2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회원가입톤만 맞춰도 회전율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저도 가전액세서리라 매번 색감 달라서 죽겠는데, 같은 조명으로 통일하니까 피드 응집도가 올라가더라 진짜.
와 이거 진짜 팁이네요 ㅠㅠ 색온도 고정하니까 피드 통일감이 완전 달라지는 거 저도 겪고 있었는데 정확히 뭐가 문제였는지 알게 됐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