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광고 ROAS 얘기하면 다들 입찰가 조정이나 소재 개편부터 건드리더라고요. 저도 그랬어요. 근데 수수료 빼고 광고비 빼면 단가 싸구려 가전 액세서리로 남는 게 얼마나 된다고, 입찰가 올리는 건 그냥 마진 갈아먹기예요.

결국 건드린 건 '상품명 키워드' 대신 '불편함 키워드'였어요. 예를 들면 "멀티탭 추천" 말고 "멀티탭 선 정리 안되는" 이런 식으로요. 검색량은 적은데 클릭하는 사람은 이미 살 마음이 반쯤 있거든요. 전환율이 다르니까 같은 광고비로 회전율이 확 올라요.

단가 낮은 품목일수록 클릭 한 번에 무게감이 달라요. ROAS 300%는 저한테 그냥 손익분기점 언저리인데, 이 키워드 전략 쓰고 나서 처음으로 광고비 쓰고도 "그래도 남긴 했네" 소리가 나왔어요. 뭐, 많이 남긴 건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