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스토어를 열었을 때는 하루에도 몇 번씩 관리자 화면을 들여다봤지요. 그런데 주문 알림이 뜨지 않는 날이 사흘, 나흘 계속되니 어느 순간부터 접속하는 것 자체가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이게 번아웃이라는 건지, 그냥 게을러진 건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예전 직장 다닐 때는 성과가 없어도 월급날은 왔거든요. 그런데 이건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일어나니, 쉬는 게 죄짓는 기분이 들어서 탈이었습니다.
그러다 지난주에 오랫동안 묵혀 둔 물건 하나가 팔렸어요. 별것 아닌 금액이었는데 그날 기분이 꽤 오래 갔습니다. 이게 아직 되고 있구나 싶은 마음이랄까요.
억지로 의욕을 만들려고 하면 오히려 더 지치는 것 같아서, 요즘은 하루 한 가지씩만 하자고 스스로 다독이고 있습니다. 같은 마음이신 분들 계시면 어떻게 버티고 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댓글 2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회원가입그 한 가지씩 하다가 어느 순간 팔리면 그 희열로 또 버티더라고요 ㅋㅋ 근데 정산 들어올 때까지 또 마음 졸이고..
저도 정확히 그 심정이에요 ㅠㅠ 팔리지 않는 날이 길어지면 진짜 손이 안 움직여지더라고요. 하루 한 가지씩이라는 마음가짐 좋은데, 저도 따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