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존 FBA만 하다가 국내 유통 채널도 잠깐 건드려봤는데, 처음에 도서산간·제주 추가배송비 문제에서 꽤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FBA는 아마존이 풀필먼트를 전부 책임지니까 배송지별 차등 비용을 셀러가 직접 고민할 일이 없거든요. 그런데 국내는 구조가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제가 써본 방식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기본 배송비에 도서산간·제주 추가금액을 처음부터 상품 가격에 녹여버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리스팅 단계에서 배송비 정책을 지역별로 분리해서 고객이 주문 전에 추가금액을 확인하게 하는 방식이었어요. 전자는 관리가 단순한 대신 가격 경쟁력이 살짝 밀리고, 후자는 투명한 편인데 설정 실수가 생기면 CS가 몰리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추가배송비 공지를 상품 상세페이지 상단에 눈에 잘 띄게 올려두지 않으면, 구매 후 뒤늦게 연락 오는 고객이 꽤 됩니다. 특히 제주는 항공 운임이 붙는 품목이 있어서 물류사 계약 조건을 먼저 확인해두는 게 맞고요. 저는 택배사와 계약할 때 도서산간 구간 요율표를 엑셀로 받아서 플랫폼 배송 정책 설정과 교차 검토했던 게 나중에 분쟁 줄이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혹시 특정 물류사 연동이나 플랫폼별 설정 방식이 궁금하신 분 있으면 댓글로 여쭤보세요. 아는 범위에서 같이 얘기 나눠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