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관리도 이제 눈 감고 하고, 사입 가격 협상도 어느 정도 배짱 생겼고, 마진 계산은 머릿속에서 바로 나오는데. 이상하게 CS는 5년이 지나도 매번 손가락이 멈춤.

특히 환불 요청인데 고객 말이 좀 애매할 때. 상페 인정해줘야 하나, 단순변심으로 봐야 하나. 판단 자체가 틀리면 정산에서 까이거나 플랫폼 지표 박살나는 거 알아서 더 조심스럽고. 결국 문장 고치고 또 고치다가 한 답변에 진짜 10분 날리는 거임.

노출이나 광고비는 데이터 보면서 판단하면 되는데 CS는 감이라는 게 쌓여도 쌓여도 새로운 케이스가 계속 튀어나옴. 어제도 새벽 출고 끝나고 CS 답변 처리하다가 결국 동 트는 거 봄. 5년차가 아직도 이러고 있나 싶기도 하고, 뭐 다들 비슷한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