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8에서 샘플 요청하고 나서 "이거 써도 되나?" 고민했던 분들 꽤 계실 거예요. 저도 초반에 샘플 퀄리티만 보고 덜컥 본주문 넣었다가 낭패 본 적이 있어서, 지금은 나름대로 체크 기준을 세워두고 있어요.
가장 먼저 보는 건 재질 일관성이에요. 샘플 하나가 좋다고 해서 벌크 배송 들어오는 물량이 똑같다는 보장이 없어요. 예전에 의류 잡화 쪽에서 샘플은 두께가 괜찮았는데, 본주문 500장 받아보니 원단 무게가 눈에 띄게 달랐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P/I 작성 전에 반드시 "샘플과 동일 스펙 보장" 조항을 명기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어요.
두 번째는 봉제·마감 처리를 꼼꼼히 살펴보는 거예요. 실밥 처리 상태, 박음질 간격, 지퍼 내구성 같은 부분은 직접 5~10회 반복 사용해보면서 확인해요. 셀러들이 여기서 많이 안일하게 넘어가는데, 클레임 들어오면 반품 처리비에 픽업비까지 다 손해거든요.
세 번째로 HS코드 기준으로 통관 리스크도 함께 검토해요. 샘플 단계에서 물건이 마음에 들어도, 해당 품목이 KC 인증이나 수입 요건이 걸리는 경우 본주문 내자마자 통관에서 막히는 상황이 생겨요. 통관 일수 7일이 15일로 늘어나는 건 그나마 낫고, 아예 반송 처리되면 그 타격이 생각보다 커요.
샘플 단가 대비 MOQ 로트 단가 차이도 꼭 짚어봐야 해요. 샘플 단가 1,200원짜리가 500개 이상 주문 시 단가 870원으로 내려가는 건 좋은데, 그 조건이 정확히 P/I에 반영됐는지 확인 안 하면 나중에 말이 달라지는 공장이 있어요. 조심하세요, 이거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요.
샘플은 결국 "이 공장을 믿을 수 있느냐"를 테스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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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회원가입샘플과 본주문이 다른 경우가 정말 많네요ㅠㅠ 저도 한번 당한 후로 P/I에 스펙 명기 필수로 바꿨는데 정말 도움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