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다 보니 눈도 침침하고 마음이 예전 같지 않을 때가 있더군요. 처음에는 의욕이 앞서 이것저것 다 해보려 했으나, 생각보다 익숙하지 않은 도구들이 많아 때로는 막막함이 밀려오곤 합니다.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린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더군요. 주변 분들은 다들 빠르게 앞서가는 것 같은데 저만 제자리에 멈춰 서 있는 기분이 들어 잠시 무력감이 찾아왔습니다.

그럴 때는 억지로 화면을 보지 않고 가까운 공원을 한 바퀴 걷고 왔습니다. 천천히 가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내 속도에 맞춰 걷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분들도 너무 애쓰지 마시고 가끔은 숨을 고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