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네요. 눈은 말똥말똥한데 마음은 텅 빈 기분이라 그냥 멍하니 상페 띄워놓고 있어요.

처음엔 마진 조금만 남겨도 신나서 밤새 사입처 찾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다 귀찮고 무섭기만 해요. 노출 조금 떨어졌다고 세상 무너지는 기분 들다가도 또 정산금 들어오면 잠깐 안심하고 다시 제자리걸음..

번아웃이라는 게 이런 건가 싶네요. 열정 같은 거 말고 그냥 기계처럼 CS 치고 송장 뽑는 일상이 언제까지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다들 이런 고비 올 때 어떻게 넘기시는지 궁금해요. 그냥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