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겟팅을 처음 돌렸을 때는 장바구니와 상품 상세페이지 방문자를 한 그룹으로 묶었습니다. 방문자 수가 많으니 전환도 따라올 줄 알았는데, 클릭은 늘어도 ROAS가 기대보다 낮고 광고비만 빠르게 소진되더군요.
다시 보니 상품 상세페이지 1회 방문자와 장바구니 이탈자의 구매 의도가 꽤 달랐습니다. 그래서 상세페이지 방문자는 입찰가를 낮추고, 장바구니 이탈자는 별도 그룹으로 나눠 노출 점유를 조금 더 확보했습니다. 이미 구매한 고객은 부정 키워드처럼 제외했고, 구매 주기가 긴 상품은 제외 기간도 길게 잡았습니다.
시간대 입찰도 손봤습니다. 낮에는 CPC만 올라가고 전환율이 낮아 입찰가를 낮췄고, 실제 주문이 몰리는 저녁 시간에는 예산을 집중했습니다. 저도 처음엔 까먹었는데 리타겟팅은 방문자 수보다 모수별 전환율을 봐야 하더군요.
현재는 장바구니 이탈 그룹의 전환율이 상세페이지 방문자 그룹보다 약 2배 높고, 전체 ROAS도 이전보다 안정됐습니다. 리타겟팅을 운영 중이라면 그룹을 세분화하기 전에 구매자 제외, 노출 기간, 시간대 입찰부터 점검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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