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도매시장 다녀와 포장하다가 중국 사입 건 하나 통관 보류됐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낮부터 CS 답변하고 송장 뽑느라 정신없는데 추가 서류까지 달라니 진짜 잠이 확 달아남…

배대지에서 품명은 대충 적어도 된다고 해서 평소처럼 생활잡화로 넣었는데, 실제 상품명과 신고 내용이 안 맞는다고 보완 요청이 왔습니다. 판매 페이지 캡처랑 결제내역, 제품 상세 설명까지 다시 전달했어요.

문제는 배대지 검수 때 수량도 하나 차이 나 있었던 거예요. 중국 업체가 박스 하나를 따로 보냈는데 합배송 처리하면서 누락된 듯합니다. 물건은 창고에 있는데 서류상 수량이 안 맞으니 통관이 더 지연됐고요.

결국 통관 수수료에 보관료, 재검수 비용까지 붙어서 예상보다 꽤 나갔습니다. 입고가 늦어져 상페 노출 일정도 밀리고 예약 주문 CS까지 직접 처리했네요. 마진 계산할 때 이런 비용은 아예 생각도 못 했어요.

이후로는 배대지에 품명과 수량을 최대한 정확히 적고, 출고 전 실물 사진이랑 박스 수를 꼭 확인받고 있습니다. 사입 단가만 보고 진행하면 이런 사고 한 번에 마진이 녹네요. 새벽시장 다녀온 날엔 제발 무사 통관 문자만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