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결국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때웠습니다. 주문 밀려오고 CS 답변 달다 보면 어느새 오후 2시가 되더라고요. 처음 시작할 때는 카페 가서 여유롭게 일하는 모습 상상했는데 현실은 책상 위에 널브러진 택배 봉투 사이에서 밥 먹는 게 전부입니다.

혼자 운영하니까 식사 시간 같은 건 그냥 사치 같아요. 그래도 배고프면 짜증 나서 고객님한테 실수할까 봐 억지로라도 입에 밀어 넣습니다. 다들 점심은 제대로 챙겨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냥 배달시켜 먹는 게 제일 편한데 배달비 아까워서 또 망설이는 제 모습이 참 한심합니다.

댓글: 다들 비슷하시군요. 저는 그냥 컵라면 물 올리고 그 사이에 송장 뽑습니다. 그렇게 안 하면 오늘 분량 못 끝내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