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알람이 울리면 예전처럼 바로 벌떡 일어나지 못합니다. 포장할 주문은 쌓여 있고 집하 시간은 다가오는데, 몸이 먼저 오늘은 쉬자고 하네요. 주부 셀러라 집안일까지 겹치면 마음도 금방 지칩니다.
그래도 모든 날을 잘해내야 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주문량이 적은 날엔 포장 속도를 늦추고, 꼭 필요한 일만 끝낸 뒤 잠깐이라도 다시 눕습니다. 하루 쉬었다고 가게가 무너지는 것도 아니고요.
동기부여가 사라진 게 아니라 체력이 바닥난 걸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집하 시간 맞춰 겨우 박스를 내놓고 들어왔지만, 이만큼 해낸 것도 충분하다고 스스로 다독여봅니다. 새벽 작업으로 지친 분들, 우리 너무 오래 버티지는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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