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인데 아직 포장대 앞입니다. 오늘 들어온 주문 확인하고, 송장 뽑고, 상페 옵션 하나 수정하다 보니 시간이 또 이렇게 됐네요. 잠깐 눕자마자 알람 울리면 출고 택배 넘길 시간이고요.
낮에는 CS 답변하고 사입처 연락하고, 품절된 상품 노출 내리고 대체 상품 찾습니다. 중간중간 정산 금액 확인하다 보면 밥 먹는 것도 자꾸 미뤄져요. 혼자 하니까 쉬는 시간에도 결국 마진 계산이나 광고비 생각뿐입니다.
처음엔 내 시간대로 일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실제론 주문 시간과 택배 시간에 맞춰 사는 느낌입니다. 매출 오르면 기쁘다가도 포장 물량 보면 또 겁나고, 한 건의 오배송에도 하루 종일 마음이 무겁네요.
그래도 새벽 출고 마치고 주문 건수 맞아떨어지는 날은 묘하게 뿌듯합니다. 다들 잠은 좀 챙기면서 하세요. 저는 오늘도 커피로 버티다 오전에 잠깐 기절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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