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대목 앞두고 두 플랫폼 동시 운영한 지 6개월째인데, 솔직히 처음엔 그냥 상품만 복붙하면 되겠지 싶었거든요. 근데 웬걸, 고객 성향이 완전 달라서 적응하는 데 꽤 걸렸어요.

G마켓은 가격 비교 눈이 정말 매서워요. 스마일클럽 할인이랑 쿠폰 중첩 계산을 이미 다 해놓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마진 설계를 처음부터 타이트하게 잡아야 하더라고요. 반면 11번가는 SK페이 혜택 찾는 분들이 많고, 상품 설명 페이지를 꼼꼼히 읽어주시는 편이라 감성 콘텐츠 넣으면 체류시간이 눈에 띄게 올라가요. 문구 특성상 "이 노트 어떻게 쓰는 건지" 취향 설명을 길게 쓸 수 있는 11번가가 저한텐 좀 더 맞는 느낌?

재고 관리도 은근히 포인트예요. G마켓은 기획전 타이밍에 확 쏠리는 패턴이 강해서, 3월 신학기 시즌엔 아예 별도 재고 버퍼를 잡아뒀어요. 같은 상품인데 플랫폼마다 판매 곡선이 달라서 처음엔 좀 당황했는데, 익숙해지니까 오히려 분산 효과가 생기더라고요.

두 군데 동시에 굴리는 분들, 어떻게 관리하고 계세요? 재고 연동 툴 쓰시는지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