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놓은 옷이 산더만데 팔리는 건 그중 반도 안 돼서 멘탈 나갈 때 있다. 내가 고른 옷에 자신이 없어지는 게 제일 무섭더라.

어제는 그냥 컴 켜기 싫어서 장롱 정리했다. 내가 못 버린 빈티지 샤넬 자켓 보니까 왜 이걸 시작했는지 생각나더라. 몇 주 만에 눈 반짝였다. 일단 내일은 사진 한 벌만 찍어보자, 그 생각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