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하나에 70% 이상 몰아놨다가 수수료율 인상 한 번에 순이익 반 날아간 경험 있으신 분들 꽤 있을 거예요. 저도 초창기에 11번가 의존도가 너무 높아서 한 번 크게 데이고 나서 지금 구조를 만들었어요.

지금은 11번가 40%, 위메프 30%, 티몬 30%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11번가는 채널별 노출이 키워드 광고 의존도가 높아서 광고비 빼면 실마진이 생각보다 얇아요. 그래서 회전율 빠른 소모성 상품 위주로 넣고, 정산주기가 구매확정 후 빠른 편이라 현금흐름 버퍼용으로 쓰고 있어요.

위메프는 수수료율이 카테고리마다 다른데 의류 쪽은 꽤 높거든요. 대신 딜 노출 때 순간 트래픽이 장난 아니라서 재고 소진용 상품이나 묶음 구성 상품 테스트할 때 여기를 주로 써요. 티몬은 정산주기가 셋 중에 제일 느린 편이라 마진 두껍게 잡힌 상품만 올려요. 자금 묶이는 게 아무래도 부담이거든요.

비중보다 더 중요한 건 각 채널에 어떤 상품군을 배치하느냐인데요, 같은 상품을 세 군데 다 올리면 채널별 노출 알고리즘에서 최저가 경쟁만 심해지더라구요. 채널마다 SKU를 살짝씩 달리 구성하는 게 오히려 단가 지키는 데 훨씬 유리했어요.

혹시 본인만의 비중 공식 있으신 분 있으면 같이 이야기 나눠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