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가 아니라 권고사직이었어요. 그것도 입사 8개월 만에. 그때 진짜 멍하니 있다가 그냥 카메라 꺼내서 집에 있는 물건들 찍기 시작했는데, 어차피 놀 거면 팔기나 해보자 싶었음.
처음엔 당근이었는데 어느 순간 스마트스토어 열고, 사입 시작하고, 상페 올리다 보니 어느새 1년이 지나 있더라고요. 마진은 아직도 얇아서 눈물 나지만 그래도 내가 찍은 사진이 노출되고 주문 들어오면 그 맛에 계속하게 됨.
지금도 촬영이 제일 힘든 거 같아요. 오늘도 하루 종일 찍다가 CS 답변도 못 했고 정산 확인도 까먹었는데 사진은 아직 반도 못 찍었어ㅋㅋ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뭐 몰랐으니까 시작한 거겠지.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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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회원가입권고사직이라는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된 케이스네. 사진 촬영이 제일 힘들다는 거 공감돼. 상품력은 결국 이미지 퀄리티인데 그게 가장 시간 잡아먹지
마진 얇은 거 진짜 공감돼요, 저도 수수료에 광고비에 깎여나가는 단가 보면 한숨 나와요. 근데 회전율 나오는 그 순간은 정말 다르긴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