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 특성상 색이나 사이즈가 제각각이라 옵션 구성 자체가 늘 고민이었어요. 한 상품에 색상·사이즈·상태등급까지 다 묶으면 SKU가 열 개를 훌쩍 넘는데, 그게 오히려 노출엔 독이 되는 건지 약이 되는 건지 감이 안 잡혔거든요.

직접 테스트해보니 저한테는 옵션 서너 개 선에서 끊는 게 제일 반응이 좋았어요. 색상 세 가지에 사이즈 두 가지면 여섯 개 조합인데, 여기서 상태등급까지 넣으면 검색 노출은 묻히고 구매 전환도 같이 떨어지더라고요. 옵션이 너무 많으면 플랫폼이 상품을 어떻게 분류해야 할지 헷갈려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지금은 상태가 다른 건 아예 별도 등록하는 방식으로 바꿨어요. 같은 자켓이어도 A급이면 A급끼리 올리고, B급은 설명에 충분히 풀어서 따로 올리는 식으로요. 리스팅 수는 늘어나지만 각 상품이 제 노출을 챙겨가는 구조가 되니까 훨씬 낫더라고요.

소량 다품종 셀러들 사이에서 이 기준이 다들 다를 것 같아서요, 본인 경험 있으면 같이 나눠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