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 직전, 저 진짜 멘붕 제대로 왔습니다. 발송 완료했다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택배사에서 연락이 왔어요. 허브 물량이 터져서 연휴 전 배송 보장이 안 된다고. 그날이 연휴 시작 이틀 전이었거든요.

문구류 특성상 신학기 다음으로 명절 시즌이 선물 수요가 확 몰리는 타이밍인데, 하필 그게 다이어리 세트랑 만년필 묶음 선물 주문이었어요. 받는 분한테 명절 선물로 보내는 거라고 메모도 달려 있었고요. 고객한테 먼저 연락드리고 사과문 발송하는 데 그날 밤을 거의 다 썼습니다.

그때 배운 건, 명절 2주 전부터 배송 마감일을 공지에 굵직하게 박아 두고, 주문 들어오는 즉시 안내 메시지 자동 발송 세팅 해두는 게 필수라는 거예요. 올해는 칼같이 마감일 공지 걸었더니 클레임이 확 줄었어요.

명절 배송 대란 겪으신 분들 있으시면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같이 얘기해요. 저만 이런 거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