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2시에 CS 답장하다가 문득 '내가 왜 휴학했지?' 싶었음. 학교 다닐 때도 이렇게 밤새운 적 없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주문 확인, 송장 입력, 문의 답변. 밥 먹으면서도 스마트스토어 앱 켜놓고 있음. 오후엔 상품 리서치하다 보면 어느새 저녁이고, 저녁엔 또 경쟁사 가격 눈팅에 상세페이지 수정. 이게 하루가 아니라 매일임.

제일 힘든 게 '쉬는 시간'의 경계가 없다는 거. 카페 가서 쉬려고 앉아도 결국 노트북 켜고 키워드 조사하고 있음. 친구들이 놀자고 하면 "나 좀 바빠" 하는데 사실 매출이 그냥 무서운 거ㅋㅋ 안 보면 불안하고 보면 스트레스.

자본이 적으니까 실수 하나하나가 다 타격이라 더 긴장 상태로 사는 것 같기도 하고. 이거 원래 다들 이러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아직 루틴을 못 잡은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