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시즌 앞두고 트래픽은 오르는데 전환율이 영 안 따라와서 속터졌던 적 있잖아요. 저도 작년 2월에 딱 그랬거든요. 장바구니에 수백 개씩 담겨 있는데 실제 결제는 손에 꼽히는 그 기분, 진짜 뭔가 구멍이 있다는 거잖아요.

그때 제가 처음 들여다본 건 대표 썸네일이랑 첫 상세 이미지였어요. 찜을 했다는 건 관심은 생겼다는 건데, 열어봤다가 닫은 거면 결국 상세페이지에서 설득이 안 된 거더라고요. 저는 색감 비교 사진을 거의 안 넣고 있었는데, 문구 구매자들이 실물 색이 다를까봐 망설인다는 걸 뒤늦게 알았어요.

두 번째는 배송비 구조였어요. 묶음배송 안내를 상세 하단에만 뒀더니 사람들이 아예 못 보고 그냥 이탈하는 거예요. 장바구니 화면에서 배송비 합산이 딱 보이게 바꾸니까 체감 달라졌어요.

마지막으로 찜 목록에 오래 묵힌 상품에 살짝 가격 내려보거나 쿠폰 한 장 뿌리는 것도 효과 봤고요. 다들 전환율 잡을 때 어디서부터 건드렸는지 궁금해요, 같이 얘기해봐요.